국경일에는 순국선열에 조의를 표하는 현충일과 달리, 깃봉과 깃면을 밀착하여 끝까지 올려 다는 정상 게양 방식을 적용해야 합니다.
주거 형태에 따른 정확한 설치 위치와 게양 가능 시간, 기상 악화 시 대처 요령을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광복절 태극기 게양 방식 (정상 게양 vs 조기 게양)
국경일 경축을 위한 정상 게양 원칙
광복절 태극기는 깃봉과 깃면 사이에 간격을 두지 않고 상단 끝까지 바짝 붙여 다는 '정상 게양'이 기본 원칙입니다.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같은 5대 국경일 및 국군의 날 등 경축일에는 모두 동일한 정상 게양 방식을 적용합니다.
현충일이나 국가장 기간처럼 조의를 표할 때 사용하는 조기(깃면 세로 길이만큼 내려 다는 방식)와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주거 형태별 올바른 태극기 게양 위치
밖에서 바라보는 시점을 기준으로 설치
태극기를 설치할 때는 집 안이 아닌 '밖에서 건물을 바라보았을 때'를 기준으로 위치를 잡는 것이 행정안전부 표준 지침입니다.
아파트 및 공동주택: 밖에서 베란다(발코니)를 바라보았을 때 중앙 또는 왼쪽에 설치합니다.
단독주택: 밖에서 대문을 바라보았을 때 대문의 중앙 또는 왼쪽에 게양합니다.
상가 및 일반 건물: 건물 전면 지상의 중앙·왼쪽 또는 주 출입구 위 벽면 중앙에 설치합니다.
차량: 차량 전면을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에 부착합니다.
아파트 베란다 안전 설치 가이드
최근 지어진 아파트 난간에 국기 꽂이가 없거나 위치가 불안정한 경우, 무리하게 외벽 난간에 손을 뻗어 설치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추락 및 낙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내 거실 창문 안쪽에 흡착판형 국기대를 거치하거나 창문에 부착형으로 게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게양 시간 및 기상 악화(우천·강풍) 대처 요령
표준 게양 시간과 야간 규정
일반 가정집의 표준 게양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대한민국국기법 제8조에 따라 24시간 게양도 법적으로 가능하지만, 야간에는 적절한 조명 설비가 필요하므로 일반 가정에서는 일몰 후 수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비가 오거나 강풍이 불 때의 기준
심한 비바람, 태풍, 폭우 등 기상 상황 악화로 태극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날에는 게양하지 않습니다.
다만 잠깐 지나가는 약한 비이거나 방수 코팅 재질의 국기인 경우에는 게양이 가능하며, 날씨가 완전히 갠 후 다시 달아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베란다 국기 꽂이가 오른쪽에만 설치되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1. 건축 구조상 국기 꽂이가 오른쪽에 위치한 아파트는 억지로 위치를 변경할 필요 없이 기존에 설치된 꽂이에 그대로 게양하시면 됩니다. 행정안전부 기준에서도 건물 구조상 불가피한 경우 설치된 위치를 그대로 활용하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Q2. 오염되거나 훼손된 태극기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A2. 태극기는 국가 상징물이므로 일반 쓰레기봉투에 버려서는 안 되며, 가까운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비치된 '태극기 수거함'에 넣어 폐기해야 합니다. 수거된 태극기는 관련 법령에 따라 소각 등 정중한 절차를 거쳐 처리됩니다.
Q3. 규격에 맞는 가정용 태극기는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A3. 지자체 민원실, 주민센터, 인터넷 우체국, 문구점 및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규격에 맞는 표준 가정용 태극기 세트를 상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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